스마트폰 전쟁, 그 2차전의 막이 오르다 - 2부-3 기타스마트폰모음

스마트폰 전쟁, 그 2차전의 막이 오르다 - 2부

메모리와 CPU, 와이파이

갤럭시S와 아이폰 4의 RAM은 512MB로 같다. 차이점이라면 내장 메모리 용량과 외장메모리를 쓸 수 있느냐는 것. 갤럭시S의 내장메모리는 8GB와 16GB(애플리케이션 설치 용량은 1.8GB) 두 종류이며, 아이폰 4는 16GB와 32GB의 내장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외장메모리 기능은 아이폰 4에는 없으며, 갤럭시S는 최대 32GB까지 사용 가능하다. 고용량의 동영상이나 많은 음악 파일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은 갤럭시S의 장점이다.

10.jpg출처: 엔가젯

갤럭시S와 아이폰 4의 CPU는 모두 1GHz급의 동작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무선랜 규격 역시 802.11 b/g/n으로 동일하다. 아이폰 3Gs의 경우 이 무선랜 규격이 802.11 b/g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 아이폰 4에서는 갤럭시S와 동일한 수준으로 최대 300Mbps의 전송속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동통신사

갤럭시S의 국내 통신사는 SKT이며, 아이폰 4의 통신사는 KT로 한정되어 있다. 즉, KT와 SKT의 승부로 보아도 무방하다. 어느 나라가 되었건 간에, 애플의 아이폰을 도입하는 이동통신사는 그 국가 내의 2위 통신사업자이다. 이는 애플의 수익 정책에 의한 것인데,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 판매되면 그 수익 일부분을 통신사가 아닌 애플이 가져간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애플리케이션이 판매되면 수익의 일부분을 구글이 아닌 해당 통신사가 가져가기 때문에 1위 통신사업자는 대부분 아이폰 출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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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의 경우, 이미 해외 100여 개 국 110여 개 통신사에서 6월 중순경 거의 동시에 출시될 것이며, 미국 버라이존, 영국 보다폰, 일본 NTT도코모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이동통신사에서 출시된다.

13.jpg먼저 출시되는 5개국을 소개하는 스티브 잡스. 출처: 엔가젯

아이폰 4의 경우, 먼저 6월 1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6월 24일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5개국에서 먼저 출시되며, 7월 중순경 한국을 포함해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벨기에, 캐나다 등 40여 개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내로 총 88개국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북

갤럭시 S에는 이번에 교보문고의 e북 뷰어가 기본 탑재되어 있고, 아이폰 4에는 아이북스가 기본 탑재된다. 이 각각의 e북 뷰어를 통해 e북(전자책)을 검색, 구매할 수 있고 마치 e북 리더처럼 사용할 수 있다. 4인치와 3.5인치에 불과한 작은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무슨 책을 볼 수 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보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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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북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콘텐츠의 양과 질이다. 교보문고와 아이북스에 등록된 e북 콘텐츠의 절대 숫자를 비교하면 애플 아이북스의 숫자가 많을 테지만, 대부분 영어로 된 콘텐츠라 크게 효용가치가 높지 않다(일부 사람들은 대환영할 요소일지도 모르지만). 반면 교보문고에 등록된 콘텐츠는 아직 6만 여종이 조금 넘는 수치이지만, 이 콘텐츠들은 100% 한글화가 되어 있어 보기에 불편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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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지금까지는 아이폰 4의 가격만 밝혀진 상태다. WWDC 당시 발표한 내용으로는 통신사를 통해 2년 약정으로 기기를 구매할 시 16GB 버전이 199달러, 32GB 버전이 299달러라고 했는데, 이는 기존 아이폰 3Gs의 출시 가격과 같다. 앞으로 KT에서 국내에 출시하는 가격도 이와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현재 아이폰 3Gs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경우 2년 약정으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아이폰 4를 구매하기에 약정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18.jpg아이폰 4 미국 출시 가격. 출처: 엔가젯

KT에 문의해 알아본 바로는 남아 있는 단말기 대금을 한꺼번에 내고 새로 아이폰 4를 구매하거나,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고 한다. 즉, 아이폰 4를 구매하고 2년간의 약정 기간 동안 아이폰 3Gs에 남아 있는 단말기 대금을 매달 분납해서 고지서에 포함되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본 기자의 경우, 아이폰 3Gs 단말기 대금이 60여만 원 남아 있는데, 이를 아이폰 4로 바꾸면 2년 약정 시 매달 약 3만 원 정도의 기기 값을 분납해야 한다(아이폰 4 기기 값, 사용 요금은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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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의 경우 아직 정식 출시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몇 소식통에 의하면 799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 환율로 계산할 경우 약 92만 원 정도이며, 약간의 변동이 있더라도 최대 100만 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는 수준으로만 알아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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